핵심 요약: 국립국어원이 '애띤 얼굴', '어중띠다' 등 일상에서 자주 틀리게 사용되는 한국어 표현들을 바른 형태로 알리는 교정 캠페인을 시작했다.

국립국어원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잘못 사용되는 한국어 표현들을 바로잡는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애띤 얼굴'을 '앳된 얼굴'로, '어중띠다'를 '어중되다'로 바로 써야 한다는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국립국어원은 최근 '이런말저런글' 시리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우리말 표현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애띤 얼굴'은 올바른 표현인 '앳된 얼굴'로, '어중띠다'는 '어중되다'로 써야 한다고 안내했다.

'앳되다'는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다'는 뜻의 형용사로, '앳된 얼굴', '앳된 모습' 등으로 활용된다. 반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애띤'은 잘못된 표현이다. 마찬가지로 '어중되다'는 '일이 어정쩡하게 되다'라는 의미로, '어중띠다'가 아닌 '어중되다'가 표준 표현이다.

왜 중요한가

언어의 정확한 사용은 의사소통의 기본이 되며, 특히 공적 영역에서의 올바른 한국어 사용은 언어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국립국어원의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시대에 더욱 빠르게 확산되는 잘못된 표현들을 선제적으로 바로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잘못된 표현이 반복 사용되면서 마치 올바른 표현인 것처럼 인식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전문 기관의 체계적인 교정 작업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쟁점

일부에서는 언어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언어는 사용자들의 합의에 의해 변화하는 것이므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표현을 무조건 틀렸다고 할 수 있느냐는 관점이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은 표준어와 맞춤법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언어 공동체의 소통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교육 현장과 공적 문서에서는 표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다음에 볼 것

국립국어원은 앞으로도 '이런말저런글' 시리즈를 통해 잘못 사용되는 다양한 한국어 표현들을 지속적으로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와 줄임말, 그리고 외래어 남용 문제 등도 다룰 계획이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도 학교 현장에서 올바른 우리말 사용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한국어 교육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